1일 서울 여의도 하늘에 ‘거친물결구름’이 나타나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5월 연휴를 앞두고 근로자의날(노동절)인 1일과 토요일인 3일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기가 불안정한 탓으로 서울 여의도 하늘에 ‘거친물결구름’이 나타나 있다. ‘거친물결구름’은 구름 속 공기 덩어리 파동이 구름 안에 갇혀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게 되는데, 그때 구름 아래가 물결치듯 일렁이게 되는 현상이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일과 3일에 기압골 통과 영향으로 전국에 비 소식이 있겠다"며 "강한 강수대가 천둥·번개와 돌풍, 일부 지역에선 싸락우박까지 유발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인 1일 전국적으로 시간당 최대 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제주 산지 지역에는 각각 50㎜, 6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서울 여의도 하늘에 ‘거친물결구름’이 나타나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1일 서울 여의도 하늘에 ‘거친물결구름’이 나타나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1일 서울 여의도 하늘에 ‘거친물결구름’이 나타나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인도가 다음 인구 조사에서 카스트 계급 정보를 조사 내용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더 힌두 등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 문제 내각위원회가 다음 인구 조사에 카스트 조사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정부가 사회와 국가의 가치 및 이익에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음 인구 조사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도는 영국 식민지 시절이던 1872년부터 인구조사를 시작했고 1931년까지는 인구 조사 때 어떤 카스트에 속하는지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독립 후 시행된 1951년 조사부터는 달리트(불가촉천민)와 아디바시(원주민)만을 각각 등록된 카스트와 부족으로 분류해 집계해 왔고, 그 외 모든 사람은 일반으로 표시했습니다. 인도의 마지막 인구조사는 2011년으로 당시 공식 인구는 12억1천만 명이었고, 2억100만 명이 달리트, 1억400만 명은 아디바시로 분류됐습니다. 인도 정부는 당초 2021년 인구 조사를 실시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연기됐습니다. 인구 조사와 별도로 인도 정부는 2011년 80년 만에 처음으로 카스트 정보를 수집했지만, 정확성에 우려가 있다며 해당 데이터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카스트 제도는 수천 년의 역사가 있으며 인도 사회와 정치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인도에는 지역과 직업, 성 등에 따라 수천 개의 세부 카스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1950년 제정 헌법은 누구나 같은 투표권을 가지는 등 카스트에 의한 차별 철폐와 함께 소외 계층에 특별한 배려를 정해놨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는 하위 카스트를 기타 하층민(OBC·Other Backward Class)으로 분류하고 이들을 위해 정부 일자리나 대학 입학 등에서 할당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OBC의 비율은 약 40∼50%로 추정되지만, 수십 년 동안 공식적으로 조사된 적은 없습니다. 인도는 새로운 인구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카스트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 일자리나 대학 입학, 선출직 자리 등 각종 우대 정책을 만들거나 조정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지 언론은 인구조사를 통해 파악하면 실제 OBC 비율은 추정치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나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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