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내일 총리직 사임韓, 펠런 美해군성
■ 이르면 내일 총리직 사임韓, 펠런 美해군성 장관 접견마지막까지 ‘경제·통상’ 행보5월 2일 공식 출마선언 할 듯여의도 캠프, 나경원 쓰던 곳오늘도 경제 행보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지렛대 삼아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까지 경제·통상 현안에 집중하고 있는 한 권한대행은 이르면 내달 1일 총리직을 사임하고 같은 달 2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펠런 장관과 만나 한·미 간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전반을 논의했다. 미국 장관급 인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조선 협력을 한·미 통상협상의 핵심 사안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미국 군함 정비·건조 지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부문이다. 또 자동차 등 품목관세와 상호관세를 철폐하는 협상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효율적 통로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지난 8일 한 권한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서도 조선 협력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거래, 무역 수지 균형 문제와 함께 주요 협상 의제로 거론됐다. 지난 24일 미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도 미국 측이 조선 협력의 중요성을 먼저 거론한 바 있다. 펠런 장관은 이날 한 권한대행과의 만남 이후 곧바로 국내 조선소를 직접 시찰하며 조선업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다.이날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1일 사임이 유력한 한 권한대행 측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경선 때 사용하던 서울 여의도 맨하탄21빌딩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무실은 당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해 계약했으나 오 시장이 대선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나 의원 측에 내준 곳이다.■ 이르면 내일 총리직 사임韓, 펠런 美해군성 장관 접견마지막까지 ‘경제·통상’ 행보5월 2일 공식 출마선언 할 듯여의도 캠프, 나경원 쓰던 곳오늘도 경제 행보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지렛대 삼아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까지 경제·통상 현안에 집중하고 있는 한 권한대행은 이르면 내달 1일 총리직을 사임하고 같은 달 2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펠런 장관과 만나 한·미 간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전반을 논의했다. 미국 장관급 인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조선 협력을 한·미 통상협상의 핵심 사안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미국 군함 정비·건조 지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부문이다. 또 자동차 등 품목관세와 상호관세를 철폐하는 협상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효율적 통로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지난 8일 한 권한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서도 조선 협력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거래, 무역 수지 균형 문제와 함께 주요 협상 의제로 거론됐다. 지난 24일 미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도 미국 측이 조선 협력의 중요성을 먼저 거론한 바 있다. 펠런 장관은 이날 한 권한대행과의 만남 이후 곧바로 국내 조선소를 직접 시찰하며 조선업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다.이날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1일 사임이 유력한 한 권한대행 측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경선 때 사용하던 서울 여의도 맨하탄21빌딩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무실은 당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해 계약했으나 오 시장이 대선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나 의원 측에 내준 곳이다. 한 권한대행은 또 사임과 동시에 총리 공관에서 퇴거하고 종로구 신문로 자택으로 거처를 옮길 계획이다.한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9일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100일 브리핑에서 “(한국 측이)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서서 일을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가지고 선거운동을 하려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한·미 통상협의 시 대선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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